132.엘레지

~ 대몬 ~

          • 일주일 후 - - - - -

올 블랙 차림은 대몬에게 새로운 일이 아니었다. 그것은 마피아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불문율과도 같았다. 가능한 한 세련되고 완벽해 보이면서도 신비롭고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갖춰야 했다. 아침에 검은 넥타이와 검은 정장을 입는 것은 그에게 제2의 천성과도 같았다. 하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더 무겁게 느껴졌다.

전신 거울 앞에 선 대몬은 평소처럼 검은색 쓰리피스 정장과 넥타이를 입고 있었다. 그는 정장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그것을 얻은 날을 떠올렸다. 이것은 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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